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남산 가려고 맛집 찾다가 알게 된 음식점 다녀왔어요~
점심은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돈까스 먹고 저녁을 고민하다가 점심후보에서 제외된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남산에서 버스 타고 하차에서 10분 정도 걸어갔네요. 명동역이랑은 꽤 가까운 편입니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에 있어서 찾기도 편하더라고요. 말로만 듣고 실제로는 처음 보네요ㅋㅋㅋ
저는 토요일 5시 10분 정도부터 기다렸는데 바깥에만 대략 20팀 정도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친구랑 둘이 갔는데 딴 데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예약이나 캐치테이블, 테이블링 시스템은 없고 현장대기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바깥에서 안쪽 들어가는데만 40분 이상 걸리더라고요. 안쪽에 들어가면 의자 주르륵 있는 공간도 있어요. 안에서도 대기를 좀 해야 합니다.
들어가서 어느 정도 지나면 메뉴판도 주세요.
여기가 꿔바로우가 유명해서 대부분 꿔바로우는 시키는 거 같았어요. 도삭면도 종류가 많은데 해물볶음도삭면이 맛있어 보여서 그걸로 픽했습니다.
주문은 대기할 때 상황 보면서 거기서 받는 거 같더라고요. 미리 받는데도 음식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먼저 해물볶음도삭면이 나왔습니다. 6시 35분경에 나왔으니 기다린 지 1시간 25분 만에 먹는 셈이네요.
꿔바로우는 도삭면이 나오고 5분 정도 뒤에 나왔습니다.
꿔바로우가 크고 양도 많았어요.
성인여성 2명 기준 도삭면 1 꿔바로우 1 하면 꿔바로우 열심히 먹어도 남더라고요. 도삭면 양은 적당한데 꿔바로우가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같이 나오는 간장소스에 꿔바로우 찍어 먹어도 굿입니다. 꿔바로우 자체는 쫄깃하고 고소해서 맛있더라고요. 양이 많아서 오래 먹다 보면 끝에는 느끼해지긴 해요.
그래도 소스랑 조화가 좋고 또 사 먹고 싶은 의향 있어요.
도삭면은 제가 호우섬 갔을 때 한 번 먹어본 게 다라 비교군이 많지 않지만 여기 도삭면은 되게 두툼하고 쫄깃했어요.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았어요.
저는 소면보다 칼국수, 우동 같이 두꺼운 면 더 좋아해서 좋더라고요. 처음에 좀 매콤한 편인데 먹다 보니까 괜찮긴 했어요. 혹시 매운 거 잘 못 드시면 주의하세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땅콩도 맛있었고 짜사이였나 그것도 고소하고 괜찮았습니다.
웨이팅 하는 게 좀 걸리긴 하는데 다음에 간다면 5시 전에 가서 좀 덜 기다리고 싶네요ㅠ
어쨌든 도삭면&꿔바로우 좋아하는 분들은 란주칼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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